애린캡

 

 

 

 

 


애린 일기


무한대 녀석
애린  (Homepage) 2004-06-30 16:27:53, 조회 : 2,029, 추천 : 417


 

갑작스레 이사를 하고
새 집에 부족한 살림을 사들이면서
모든 것에 자유롭고자 했던 한 때의 바람이
얼마나 허망한  꿈으로 돌아왔는지
확연히 드러난 이때
문득 깨닫게 된 것은
사는 날까지 짊어질 무게는 무한대…

아들녀석이 유치원에 다니고 난 후부터
짱!멋있다,짱!맛있다,짱!아프다.등
앞에다 짱 자를 붙이던 유행어를 쓰더니 
얼마 전부터는 
툭하면 무한대다.

-엄마, 나는 엄마가 무한대로 좋아-
-엄마,나는 지금 다리가 무한대로 아파-
-엄마, 엄마가 무한대로 좋아하는 애는 누구야?-
-엄마,내일 아침에 나 무한대로 자게 해줘?_
-엄마,지금 나는 무한대로 심심해….

무한대,무한대,무한대…
말처럼…이 녀석의 바람은 끝이 없다.
언제나 무한대로 입을 놀리는 이 녀석처럼
지금 밖에는 빗방울이 
무한대로 쏟아지고 있다.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0   물은 흐르고 흘러서...  [2]  애린 2005/01/06 659 3509
19  강물처럼 흘러가는 길.  [3]  애린 2004/11/25 536 3121
18  아득히 먼 시간 사이로...  [2]  애린 2004/10/23 620 3414
17  다시 침수된 땅.  [1]  애린 2004/10/18 561 3165
16  엘리베이터에서 생긴 일.    애린 2004/10/07 609 3220
15  보름달이 기우니...  [3]  애린 2004/10/02 579 3327
14  운명은...  [1]  이종희 2004/09/15 761 3562
13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애린 2004/08/28 604 3133
12  대책 없이 설레어서...    애린 2004/08/20 550 3084
11  남다름이란 무었일까.    애린 2004/08/13 606 2894
10  서녘 하늘은 불이나고...  [2]  애린 2004/08/06 525 2667
9  혼자만의 시간    애린 2004/08/04 430 2271
8  뱃살이 나와도 괜찮아....    애린 2004/07/26 365 2221
7  에구...겁나서 어떻게 살까?    애린 2004/07/22 370 2052
6  경찰서로 가야하는 그녀.    애린 2004/07/15 380 2136
5  신혼의 꿈은 사라지고...    애린 2004/07/12 346 2065
4  그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애린 2004/07/07 347 2176
3  그리운 나라    애린 2004/07/05 407 2030
2  뎅기열 모기와 도룡뇽  [3]  애린 2004/07/03 390 2376
 무한대 녀석    애린 2004/06/30 417 2029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1] 2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