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캡

 

 

 

 

 

애린 일기


꿈 이야기
애린  2008-01-09 00:28:46, 조회 : 4,484, 추천 : 965


    딸애가 2박 3일 코스 가평 심신 수련원에 입소해
    아들래미를 데리고 노래방엘 갔다.

    평소 노래방에 가서 실컷 노래를 부르고 싶다던 아들래미는
    거의 두 시간 동안 한 곡도 부르질 않았다.

    듣는 음악을 더 좋아하는 나는
    부를 줄 아는 노래가 그렇게 없다는 것에 실망했고
    그래도 두 시간이 그렇게 순식간에 가버릴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그렇게 내 가까이 있는 것은
    잡히지 않는 거리에 더 많이 있는 것 같다.

    돌아오는 길
    잠시 방향을 잃었다.
    내 옆지기는 그런 내가 걱정이 된다고 하더니
    나는 한참동안 인터넷 음악을 듣고
    옆지기는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고는
    꿈나라에 가있다.

    옆지기 잠들기 전
    지난 밤 꿈 얘기를 한 것 같다.

    “전쟁 중인지
    아무튼 뿌연 연기 속에서
    얘들을 피신시키느라 한 숨도 못잤네. "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80  무한대 녀석    애린 2004/06/30 552 2368
79  그리운 나라    애린 2004/07/05 520 2416
78  에구...겁나서 어떻게 살까?    애린 2004/07/22 489 2451
77  신혼의 꿈은 사라지고...    애린 2004/07/12 467 2459
76  경찰서로 가야하는 그녀.    애린 2004/07/15 509 2525
75  그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애린 2004/07/07 459 2563
74  뱃살이 나와도 괜찮아....    애린 2004/07/26 458 2585
73  혼자만의 시간    애린 2004/08/04 536 2693
72  뎅기열 모기와 도룡뇽  [3]  애린 2004/07/03 476 2789
71  서녘 하늘은 불이나고...  [2]  애린 2004/08/06 712 3152
70  회상3 ( 유년의 숲)    애린 2012/06/28 548 3174
69  남다름이란 무었일까.    애린 2004/08/13 788 3417
68  대책 없이 설레어서...    애린 2004/08/20 738 3580
67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애린 2004/08/28 774 3649
66  강물처럼 흘러가는 길.  [3]  애린 2004/11/25 737 3681
65  다시 침수된 땅.  [1]  애린 2004/10/18 747 3701
64  지금은 회복중    애린 2011/06/12 841 3760
63  엘리베이터에서 생긴 일.    애린 2004/10/07 822 3778
62  봄의향연    애린 2011/04/24 820 3846
61  보름달이 기우니...  [3]  애린 2004/10/02 760 3847
60  파티    애린 2011/05/03 865 3850
59  아득히 먼 시간 사이로...  [2]  애린 2004/10/23 811 4008
58   물은 흐르고 흘러서...  [2]  애린 2005/01/06 854 4009
57  어떤 별에게...  [2]  애린 2010/01/03 955 4044
Notice  내 그리운 찰나.........  [2]  애린 2011/02/19 842 4066
55  운명은...  [1]  이종희 2004/09/15 929 4097
54  아름다운 시절~  [2]  애린 2010/05/23 898 4105
53  갯것  [2]  애린 2009/11/20 933 4107
52  꽃 비    애린 2009/07/21 890 4185
51  푸른 길 따라....  [5]  애린 2010/08/25 917 4304
50  이름 모를 꽃 되어  [2]  애린 2010/07/03 924 4315
49  생일    애린 2008/10/05 910 4347
48  싹    애린 2009/03/08 938 4360
47  내 안을 흔드는 바람(2)  [2]  애린 2009/05/04 915 4373
46  바람의 말  [4]  애린 2009/07/06 917 4427
45  따사로움  [2]  애린 2008/11/16 900 4438
44  쑥 그리고 그리움  [2]  애린 2010/05/17 872 4443
43  수제비    애린 2009/02/22 896 4465
42  뒷 모습    애린 2008/09/21 978 4475
 꿈 이야기    애린 2008/01/09 965 4484
40  물 빛 그리움  [3]  애린 2008/11/30 904 4510
39  나에게    애린 2008/08/15 923 4533
38  한 밤 중에...    애린 2008/11/09 953 4585
37  가을이야기.    애린 2008/10/31 923 4599
36  강물은 흘러가고...    애린 2007/08/13 874 4612
35  단풍    애린 2007/11/20 938 4630
34  그늘은 봄바람에 말리고...  [2]  애린 2008/04/26 943 4630
33  짝꿍    애린 2008/09/07 933 4635
32  뜻밖의 봄  [2]  애린 2006/10/02 950 4653
31  바람이 기댈 곳은...    애린 2008/07/03 963 4667
30  하늘이 구름이  [2]  애린 2008/05/21 960 4698
29  안도 가는 길...  [6]  애린 2009/08/15 977 4713
28  영화는 끝나고.    애린 2007/01/15 991 4794
27  내 안을 흔드는 바람  [3]  애린 2007/10/25 983 4806
26  가을녘에서...  [5]  애린 2006/11/15 957 4847
25  목마름    애린 2007/07/12 1013 4931
24  감 꽃  [5]  애린 2006/07/08 999 4961
23  마음의 뜰    애린 2011/09/04 947 5003
22  여백  [9]  애린 2006/08/01 961 5040
21  어느 고마운 날의 단상    애린 2005/02/21 1014 5067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
       

Copyright 1999-2025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