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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소리


빗물
애린  2009-01-24 13:05:04, 조회 : 3,514, 추천 : 434
소갯말





      비가 내린다.
      가을비 같다.

      너의 마음도
      비와 같을까.

      비가 오면
      너의 마음도 졎을까.

      공간을 가득 채우는
      이 모이스춰를 점선삼아
      우리 마음도 이어질까.

      멍한 눈길로
      저 구름과 비 사이에
      너의 모습 그려질까.

      그려지는 것이
      구름과 비사이의
      공간이 너무 좁아서 일까.

      비에 숨을 수 없어
      그대 마음 아파 할까.

      가끔씩 불어오는
      휘파람새의 적막함이
      왠지 더 적막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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