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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매너 짱  (Homepage) 2010-05-13 22:45:43, 조회 : 1,362, 추천 : 312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생각이 깊은 친구를 만나고 싶네
그런 친구는 정신이 건강하여
남의 아픔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진 않겠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명품을 두르고
몇 푼 안되는 콩나물값에 핏대 세우는 까탈스런
친구보다는 조그만 기쁨에도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해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목젖이 다 드러나도록
웃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빨간 립스틱 쓱쓱 문질러 바르고
비 오는 날 예고 없이 찾아와서는
애호박 채 썰어 전을 부쳐 먹고
변두리 찻 집에서 커피 한잔을 마셔도
마음이 절로 편한 친구였으면 좋겠네

때로는 억울한 일 횡재한 일
울다가 웃다가
소낙비 내리듯 거침없이 쏟아부어도
그저 넉넉한 가슴으로 그래그래 하며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삶의 긴장을 풀어주는
큰 나무 같은 친구였으면 좋겠네

마음 씀씀이가 비 그친 하늘 닮은 친구 하나
내 우정의 빈터에 조심스레 들이고

그에게 가장 미더운 친구
그에게 가장 순수한 친구
그에게 가장 힘이되는 친구

그에게 가장 의지가 되는 친구로
나도 그의 맑은 하늘이 되고싶네


여백이 있는 풍경'중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들 되였으면 한다...


애린
매너짱님 반갑네요.
그잖아도 누군가 얘기하고 싶은 시간이었는데
울 옆지기는 회식하는 각시대신 집안 일 마무리 하느라
피곤했는지 벌써 주무십니다.ㅎㅎ

얼마전 동생이 고향집에 다녀오믄서
산길에 올라 아버지 산소에도 갔데요.

"언니야~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

가을에는 언니랑 제주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울 동생 소원을 들어줄까 생각중입니다.

여전히 서고지는 잘 있지요.

오월에는 부모님 생각이
더욱 간절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실 땐 울 고향집 사진도 갔다주세요,
염치도 미제라 흉보지는 마시구요.
2010-05-13
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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