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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는 말은..
사슴  (Homepage) 2004-09-04 01:42:57, 조회 : 1,646, 추천 : 395

    *. 보고 싶다는 말은...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글. 이해인


사슴
애린 님.. 몇 번 방문 했었지만.. ^_^*
오늘은 글 남기고 갑니다~~
이국 땅에서.. 보고픈 얼굴들 많으시지요..

건강 하세요~		 2004-09-04
01:44:09


애린
사슴님 어서 오세요.
밀려드는 외로움은
이 공간의 온기로
다 데워버립니다.

이해인 님의 시는
언제나 맑아서 좋아요.
아직도 소녀 같지요?

사슴님 가을…
담뿍 담으시고
그 계절 속에는
이공간의 추억도
남는다면 좋겠네요.

늘~행복하세요!		 2004-09-04
10:12:57


땡볕의 눈사람
언젠가, 명동의 중앙극장에서
몇 분의 수녀님들이 자리 하신걸 보았습니다
(종교와는 상관없는....애정영화였던걸로 기억됨)

영화가 시작되기까지의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무언가의 소근거리는 애기거리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대할 때면
그 분도,
그런 수녀님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정갈한 수녀복에.....따뜻함이 더해지는....		 2004-09-04
13:23:41


애린
얼마 전 이해인 수녀님의 바다일기를 좋은 생각에서 보았어요.
수 십년 전부터 부산 광안리에 사신 답니다.

바다 일기.

늘 푸르게 살라 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내 굽은 마음을 곧게
흰 모래를 밟으며
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바위를 바라보며
내 약한 마음을 든든하게
그리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마음
갈매기처럼 춤추는 마음
늘 기쁘게 살라 한다.		 2004-09-04
17:26:40


사슴
땡볕의 눈사람 님.. 안녕하세요~
닉이 참으로 특이하시네요...^_^*
땡빛에는 눈사람이 녹겠지요?

닉을 통해 연상되는 님은 참으로 고우신듯 합니다..
한밤에..
그냥 애린 님의 홈을 잠시 들렸다..
반가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리고 갑니다..

두 분..
늘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2004-09-05
02:09:54


땡볕의 눈사람
사슴님은,
참으로 깊은 慧眼을 가지신듯....ㅎㅎ
홈피 구경도 잘 했구요...

그런데,
소방서와 무슨 관련이 있으신가요?		 2004-09-05
17:56:50


사슴
땡볕의 눈사람 님..
무슨 별 말씀을요.. ^_^*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홈은 소방서와 관련이 없는데요..
혹시..
잘못되어.. 링크 되었나?? 싶어.. 궁금합니다..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어느 부분에서.. 소방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지요..

그럼..
이밤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2004-09-05
21:34:28


애린
오늘 부터 저는 집을 지키고 있을 겁니다.
전용선이 들어 온다는 기별이 왔는데
오늘 부터 시작해서 언제 올지 모르니...
여기는 약속이 잘 안 돼는 나라...
그런것에 이미 익숙해진 저...
언젠가는 오겠지요.

그때가 되면 사슴님
이쁜 눈망울 보러 가야지...		 2004-09-06
11:05:54


사슴
애린 님..
그곳 환경이 열악한 것은 짐작했지만.. 그렇군요..

오시문..
버선발(?)로 맞이 해야지요..^_^*

근데.. 땡빛의 눈사람 님은.. 왜 소식이 없을까요..
제 홈이 소방서로 관련되냐고.. 하시니..
저두.. 엄청 궁금합니당~~ㅎㅎㅎ		 2004-09-06
20:35:31


땡볕의 눈사람
왔습니다! 땡,눈
다른게 아니구요....ㅎㅎ
주소창의 119 땜에....^^		 2004-09-07
00:13:56


사슴
아이구~ 땡볕의눈사람 님.. 이제 오셨군요~~
아~!
그 아이디...
사용한지..꽤 오래된거 같아요..
당시에는 꼬옥 영문표기+숫자 를 해야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워낙 숫자개념이 없어서요.. ㅎㅎㅎ
외우기 좋으라구.. 119...^_^*
를 뒤에 넣었지요..
aldus = 미연 이랍니다.. (제 이름이 박미연 이거등요~)
키보드 판에서 영문으로 놓고서.. 그냥 한글자판대로 <미연>을 치면.. aldus이 되지요..

전.. 깜짝 놀랐지요.. 제 홈에 저두 모르게 머.. 링크 되었나 해서요..
여긴 비가 뿌리내요.. 약간씩..

땡볕의 눈사람 님.. 애린 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4-09-07
07: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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