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캡

 

 

 

 

 

자유게시판


이별의 서곡
애린  2006-12-01 23:35:55, 조회 : 2,305, 추천 : 603

                   


이별의 서곡 


김윤진 

추구하던 관점이 
닮았던 사람들이 
저마다 4각의 컨테이너 같은 
차디찬 마음의 방을 지니고 
각기 여행 중이구나 
할퀴는 언어들만 
사랑의 패스워드 잃은 
빈집을 지키며 
비밀의 문은 닫히고   
은밀히 넋을 유혹하는 
터널이 생기면서부터 
이별의 서곡은 시작되었느니 
아직은 문밖에서 고대하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처음엔 사랑이었는데 

 
  

♬ Ronan Hardiman - Heaven　



애린
숨차게 달려온 것만 생각나는데
어느덧 12월이라고 합니다.
돌아보면 아쉬움 투성이지만
어느 한 길도 외면 할 수 없는
소중한 순간들이었습니다.
그 길에 여러분을 알게 되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남은 시간 기쁨으로 충만된 나날 되시고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2006-12-02
00:15:27
 


노을
오랫동안 애린의홈 에 들낙거리다가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리게 된
뜻깊은 해가 되었어요
애린님과 다정한 이야기도 나누고
몇몇회원님과도 친밀해져서
아주 행복한 한해 였습니다
남은 한달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2006-12-03
15:46:16


애린


요즘 우리집에 핀 꽃이랍니다.
정확한 이름은 아직 모르지만
남도에 피었던 야생화에요.
지난 봄에 한 뿌리얻어 키우고 있었는데
이렇게 꽃이 피었네요.

지난 한 해
이렇게 가까이 노을님을 뵐 수 있어
저도 많이 기뻤습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고
오래오래 머물러 주세요.		 2006-12-04
00:19:46
 


안개
* 국화과개미취 *
야생화 이름입니다

애린이 걸어가는길에 길동무되어 함께 묻혀가는거 행복이지요
쉬리님, 왕언니, 영니, 한우님, 빡달마님..
모두만나 뵈어 반갑고 고마웠어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2006-12-06
09:29:40


  추천하기   목록보기

 이별의 서곡 [4]  애린  2006-12-01
23:35:55
     [re] 오전의 자유 [4]  애린  2006-12-06
11:57:16

Copyright 1999-2025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