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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공개 수배합니다

쉬리 (Homepage)

2008-07-11 23:18:51, 조회 : 2,336, 추천 : 795

이 사람을 공개 수배합니다

사람을 움직이고
감동케 하는 지혜를 가진 사람

주위를 녹이고 막힌 담을
어찌 그리 시원히 뚫어내는지

밝은 마음을 소유하고
만날 때마다 언제나 베풀기만 하는
그 위대한 힘

무슨 일에나 정성을 한아름 담아
안겨주는 은은한 기술

조화를 귀찮아하지 않고
무리한 요구도 수용하는
바다 같이 넉넉한 마음

골 깊은 원한도
웃음으로 이겨내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힘든 시간을 즐겁게 하는 매력

해준 만큼 받으려는
조건의 생활을 걷어차고

눈감으면 보고프고
혼자 있으면 가고프고
힘들 때 더 더욱 만나고 싶은 사람

세상에... 이런 사람을
사는 동안에 찾을 수 있을까요?

심금을 울리는 사람...
이 사람을 꼭 찾아 냅시다.

출처: 새벽 편지 중에서
음악: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Ann Breen

[덧붙임]
개인적으로 플래시나 스위시 기법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 직품은 글과 음악이
플래시와 아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매기의 추억은 내 어린 시절도 함께 길어 올리는
신비의 두레박입니다.
저절로 추억 속으로 몰입하게 되지요.
내게 있어 매기의 추억은
어린 시절 꿈 같은 추억으로 이끄는 최면의 암시입니다.

"이 사람을 공개 수배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이기적으로 변했다지만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을 겁니다.
아니, 반드시 있을 겁니다.
왜냐면 지금 우리 사회가
비록 비틀거릴지라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바로 그들이 부패로부터 신선하게
이 사회를 유지해주는 소금이기 때문입니다.

소금이 많아질수록 이 사회는
소금끼 많은 바다와 같이
이해의 폭이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쉬리... 배...

애린

저 바다는 어디인가요?
파도의 힘찬 기운이 예까지 전해옵니다.

잠시 멈추는가 싶던 빗줄기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초저녁 한숨 자고 있어났더니
이 밤이 되어도
눈이 말똥말똥합니다.

쉬리님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2008-07-13
01:41:28

쉬리

1시 41분이면 한참이네요.
쉬린 엔간하면 2~3시가 기본입니다...ㅋ

2008-07-13
13:22:35

애린

분명한 것은
쉬리님이 애린보다는 더 젊다는 사실 ㅎㅎ

2008-07-13
23:04:55

쉬리

그건 그래요..
아직도 철이 덜 들었으니....ㅋ

2008-07-14
00:50:28

애린

쉬리님도 참...
그 무거운 철은 들 것이 아니라
끌고가야지요.ㅎㅎ

2008-07-15
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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